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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시연…국산 풀사료 종자 자급화의 시작

by Income from Dividend Stocks 2025. 6. 25.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시연…국산 풀사료 종자 자급화의 시작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6월 18일 천안에서 열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현장 시연회를 통해 IRG 종자 대량 건조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열풍 건조기 작동 시연, 신품종 소개, 자급률 향상 방안 논의까지 풀사료 종자 산업의 핵심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1. 현장 시연회 개요 및 배경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시 성환읍 신방1길 114)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현장 시연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서울대학교,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자 생산업체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사료생산시스템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종자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한 실증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명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건조기 현장 시연회
일시2025년 6월 18일(수)
장소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참석기관농식품부, 종자원, 서울대, 농기센터, 종자업체 등

2.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의 건조 문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겨울철 사료작물로 널리 재배되지만, 종자 생산에는 여러 문제가 따릅니다. 특히 채종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자연 건조가 어려우며, 수분 함량이 평균 40% 이상으로 높아 종자 저장성이 낮고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건조 중에 발생하는 종자의 뭉침, 곰팡이 발생, 열 손상 등은 품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이며, 이로 인해 국내 종자 생산 기반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IRG 종자의 약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곡물 시장의 외부 변수에 따라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국산 종자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3. 열풍 회전식 종자 건조기 작동 원리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회전식 열풍 종자 건조기는 하루 2톤 이상의 IRG 종자를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는 고효율 장비입니다. 드럼 회전식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강제 열풍을 이용해 종자 내부까지 열을 균일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종자의 품질 저하를 막고, 발아율을 유지한 상태로 수분 함량을 12% 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

  1. 종자 투입: 자동 투입 장치를 통해 드럼 내부로 종자 유입
  2. 회전 건조: 드럼이 회전하며 종자를 이동시키는 동시에 열풍 건조
  3. 수분 측정: 건조 후 실시간 수분 측정을 통해 품질 확인
  4. 종자 배출: 완전 건조된 종자를 자동 배출
항목내용
하루 처리량2톤 이상
건조 시간약 10시간
건조 방식드럼 회전 + 열풍
수분 조절12% 이하로 유지

4. IRG 신품종 ‘오아시스’, ‘얼리버드’, ‘스파이더’의 특징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IRG 신품종은 국내 환경에 특화된 특성과 높은 수량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오아시스’는 내한성이 뛰어나고 생장이 빠르며, ‘얼리버드’는 조생종으로 빠른 수확이 가능합니다. ‘스파이더’는 수량성과 내병성이 우수하여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품종입니다. 이들 품종은 자급률 향상을 위한 핵심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산업적 파급 효과 및 기대 성과

이번 종자 건조기술은 IRG에 국한되지 않고, 사료피, 티모시, 오처드그래스 등 다양한 사료작물에도 응용 가능성이 큽니다. 국산 풀사료 종자의 생산 체계를 안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종자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종자 저장 기간 증가, 운송 효율 개선 등의 이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향후 자급률 향상 계획과 협업 전략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 실증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교육, 장비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급률 향상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지방 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여, 각 지역에 기술을 보급하고 종자 생산 농가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법제도 개선 및 예산 지원 방안도 병행하여 국산 종자 산업의 체질 개선을 도모합니다.

FAQ

Q1) IRG 종자 건조기가 기존 자연건조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1) 자연 건조는 기후 영향을 많이 받아 균일 건조가 어렵고 발아율이 낮습니다. 반면, 회전식 열풍 건조기는 하루 2톤 이상 종자를 10시간 내에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어 품질 유지와 작업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Q2) IRG 신품종의 주요 장점은 무엇인가요?
A2) ‘오아시스’는 내한성과 빠른 생장이, ‘얼리버드’는 조생성과 수확 편의성이, ‘스파이더’는 내병성과 고수량이 강점입니다. 모두 국내 기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Q3) 이 건조기술이 다른 작물에도 활용 가능한가요?
A3) 네, 사료피, 목초류 등 다양한 사료작물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술 보급 시 국산 종자 산업 전반의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기술 보급에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요?
A4) 초기 장비 설치비와 농가의 기술 숙련 부족이 주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장비 지원, 기술 교육 확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Q5) 향후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A5) 기술 보급 확대, 신품종 확대 재배, 농가 교육, 관련 법제도 개선, 그리고 종자산업 육성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