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2027년부터 전면 시행
2027년부터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전면 대체됩니다. 기존 공무원시험에서 직접 출제되던 한국사 과목이 없어지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성적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5급과 7급 공채에 도입된 제도를 9급까지 확대 적용하는 조치로, 수험생 부담 경감과 시험 제도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직 채용시험 개편의 일환입니다. 이번 개편에는 공직적격성평가(PSAT)의 별도 검정시험화와 공공부문 채용 전반에의 확대 적용도 포함되어 있어, 공무원 시험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1. 2027년부터 9급 공채 한국사 과목 폐지, 검정시험으로 대체
인사혁신처는 2025년 3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9급 공무원시험에서의 한국사 과목 폐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도부터는 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사라지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 3급 이상 성적으로 대체됩니다.
이는 기존 5급(2012년 도입), 7급(2021년 도입) 시험에서 이미 적용 중인 제도를 6년 만에 9급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9급 공시생들 또한 자체 출제 한국사 과목을 별도로 공부할 필요 없이, 한능검을 통해 해당 과목을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 구분 | 기존 | 2027년부터 |
| 9급 공채 한국사 | 필기시험 내 자체 출제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대체 |
| 시험 주관 | 인사혁신처 | 국사편찬위원회 |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어느 정도 수준인가?
한능검은 총 1급부터 6급까지 있으며, 1~3급은 심화 영역, 4~6급은 기본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3급은 심화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 시대별 중요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9급 공채 한국사 시험이 개념 위주의 문항과 단편적인 사실 중심 문제에 집중된 반면, 한능검은 비교적 분석형 문항이 많고, 문화사·경제사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는 점에서 학습 방식이 일부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일정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정기 시험 일정에 맞춰 사전에 3급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3. 공직적격성평가(PSAT), 공통역량검정으로 확대
이번 개정안의 또 다른 핵심은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별도의 공통역량 검정시험으로 분리 시행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PSAT는 5급, 7급 공채시험에서 논리적 사고력, 자료 해석 능력, 상황 판단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7년 이후에는 PSAT 성적이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시험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범용화되며, 국가공무원시험 외에 공공기관, 지방직 채용에서도 공통 시험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여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각각의 문제 유형에 적응할 필요 없이, 하나의 성적으로 여러 기관에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 내용 | 변경 전 | 변경 후 |
| PSAT 시행 방식 | 공무원 시험 내 시행 | 별도 공통역량 검정시험으로 독립 |
| 활용 범위 | 5급, 7급 시험 | 공무원·공공기관 등 다양한 채용 |
4. 제도 개편이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개편은 수험생 입장에서 장단점이 명확히 존재합니다. 한능검 대체는 별도 과목 준비 부담을 줄이고,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반면, 한능검 시험은 연 5회만 시행되며, 수험 일정과의 연계성이 떨어질 경우 사전에 성적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험 응시 자체가 불가능한 불이익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PSAT 확대는 공통 시험 준비로 수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기존 9급 수준보다는 난도가 다소 높은 PSAT 준비에 대한 부담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 전략을 조기에 설정하고, 각 제도 변화에 맞춘 장기적 학습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수험생을 위한 준비 전략
제도 변화에 발맞춰 수험생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한능검 3급 이상 성적 확보: 최소 시험 6개월 전에는 취득 완료 권장
- PSAT 유형 숙지 및 연습: 상황 판단, 자료 해석 등의 유형 분석
- 시험 일정 맞춤 계획 수립: 한능검·공무원 시험 일정 병행 고려
- 학습 자료 갱신: 한국사 과목 → 한능검용 교재, PSAT 대비 교재로 교체
6. 변화 요약 및 향후 일정
공무원 시험 제도 개편은 단순한 과목 교체 수준이 아니라, 채용 방식 전반의 방향성을 바꾸는 시도입니다. 특히 공공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수험생과 채용기관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2025년)부터 제도 시행 전까지는 약 2년의 준비 기간이 주어진 만큼, 충분한 적응 기간을 활용해 수험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항목 | 내용 |
| 시행 시기 | 2027년부터 |
| 대체 시험 | 한국사 → 한능검 3급 이상 |
| 기타 변화 | PSAT 별도 시행 및 범용화 |
| 대응 전략 | 한능검 조기 취득, PSAT 준비 병행 |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7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어떻게 바뀌나요?
A1) 기존에는 필기시험 내에서 한국사 과목을 응시했지만, 2027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성적으로 대체됩니다.
Q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은 얼마나 어려운가요?
A2) 3급은 심화 영역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객관식 문항 중심이나 시대별 흐름, 문화사 등 폭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합격률은 평균 약 40~50% 수준입니다.
Q3) PSAT는 어떤 공무원 시험에 적용되나요?
A3) 현재는 5급 및 7급 공채 시험에만 적용되지만, 2027년부터는 별도 검정시험으로 시행되어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채용시험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Q4) 한능검 성적은 유효기간이 있나요?
A4) 네, 한능검 성적은 4년간 유효합니다. 따라서 시험 응시 전 최소 1~2년 전에 미리 취득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5) 제도 시행 전까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요?
A5) 시험 시행 시기와 과목 변경에 맞춰 준비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한능검 시험 일정이 연 5회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조기 취득이 필요합니다.